최근 예스 24에서 발표한 경제 분야 주간 인기 도서 목록을 살펴보면, 단순한 재테크나 투자에 국한되지 않고, 돈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삶의 방향을 함께 제시하는 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이노의 가르침』, 『돈의 심리학』, 『김미경의 마흔 수업』 등은 경제적 자립과 사고방식의 전환을 강조하며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현재 예스 24에서 인기 있는 경제 도서의 흐름과 그 이유, 추천 대상 독자층 등으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책 선택이 고민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경제 도서, 단순한 투자서가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경제 분야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이는 단지 주식, 부동산, 코인 등의 투자 열풍 때문만은 아닙니다.
팬데믹, 글로벌 경기침체, 금리 변동,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경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경제'는 더 이상 특정 전문가만의 언어가 아니라,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은 개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중 하나인 예스 24의 경제 도서 주간 베스트셀러 목록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순위는 단순히 많이 팔린 책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대중의 관심사, 시대적 고민, 그리고 사람들이 지금 알고 싶어 하는 경제적 화두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순위를 살펴보면 기존의 고전적인 투자서보다는 ‘돈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삶에서 경제적 자립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초점을 둔 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경제서의 역할이 단순히 수익을 내기 위한 기술서가 아니라,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철학서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독자층 역시 확연히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30~50대 남성이 주요 독자층이었다면, 최근에는 20대 사회초년생, 40대 경단녀, 심지어 고등학생 독자층까지 경제 도서 구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독립에 대한 열망이 더 이상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보편적인 사회적 요구가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고 예스 24의 베스트셀러 경제서를 분석해 보는 일은, 단순한 독서 추천을 넘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경제 인식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예스24 주간 베스트 경제 도서 분석
2025년 7월 현재, 예스 24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는 다음과 같은 도서들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1위는 여전히 『세이노의 가르침』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돈의 심리학』, 『김미경의 마흔 수업』, 『월급쟁이 부자들』, 『부의 추월차선』 등도 꾸준히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를 중심으로 독자에게 접근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세이노의 가르침』은 재야의 경제 철학자로 불리는 세이노가 쓴 실전 조언집으로, 독립적 사고와 실용적인 조언으로 폭넓은 독자층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돈의 심리학』은 미국의 모건 하우절이 쓴 책으로, 돈을 다루는 인간의 심리적 오류와 그로 인한 행동 패턴을 통찰력 있게 분석하고 있으며, 금융 문맹 탈출을 위한 입문서로도 많이 추천이 됩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은 중년 여성 독자층에게 특히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자립’을 넘어,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태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개인 성장과 경제의 교차점에 위치한 도서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은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재테크 루틴과 현실적인 투자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어,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부의 인문학』, 『초예측』, 『부의 추월차선』은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마인드셋 전환을 다루며 장기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 도서의 공통점은 복잡한 이론보다는 독자가 현실에서 체감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식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도서의 독자 리뷰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키워드가 ‘현실성’, ‘공감’, ‘실행 가능성’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독자들이 단순한 정보보다 자신의 삶에 즉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제서적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기준
경제서를 고를 때 막막한 이들이 많다. 워낙 다양한 종류의 책이 쏟아지기 때문에 제목이나 베스트셀러 마크만 보고 선택하면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갖고 경제 도서를 선택해야 할까요?
첫째, 자신의 현재 상황과 목적에 맞는지를 따져야 한다. 재테크를 막 시작하려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실전 투자서보다는 기본적인 경제 상식이나 마인드셋을 다룬 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둘째, 책의 실용성이다.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조언이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담겨 있는지 살펴보자. 이론만 가득한 책은 읽는 도중에 흥미를 잃기 쉽다.
셋째, 저자나 출판사의 신뢰도다. 다년간 경제 칼럼을 집필해 온 기자나 실전 경험이 풍부한 투자 전문가의 책이 더 신뢰를 줄 수 있다. 책을 고르는 기준에 있어서 반드시 유명 저자일 필요는 없지만, 책의 깊이와 균형을 판단하는 하나의 참고 기준이 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세 가지 원칙만 기억해도 경제서를 고를 때 실패 확률도 줄이고 조금 더 도움 되는 책을 고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온라인 서점의 리뷰나 북큐레이션 페이지를 참고하면 자신의 필요와 맞는 책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알려드린 내용을 통해서 경제 분야에서 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